토트넘 영입 선수 (24-25 시즌 여름 이적 시장)

2024. 8. 27. 15:48Sports/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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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이 뒤늦게 불타 오르고 있습니다. 초반에 유망주 영입이나 방출에만 신경을 쓰다가 이적 시장 막바지에 영입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4-25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의 토트넘 영입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트넘 영입 선수 (이적 또는 임대)

루카스 베리발 - 860만 파운드(150억)

출처 :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루카스 베리발은 2024년 1월, 즉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한 선수입니다. 소속팀인 스웨덴의 유르고덴스에서 시즌을 마치고 이번 여름부터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 것인데요. 루카스 베리발은 스웨덴 최고의 유망주로 당시 바르셀로나에서도 영입을 노리고 있었는데,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 뒤늦게 참전하여 영입에 성공한 것입니다. 성공의 배경에는 같은 국적의 데얀 클루셉스키의 역할이 한몫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드리블을 통한 전진 능력에 큰 강점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이를 통한 상대 수비수들의 주의를 끌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그 공간을 파고드는 포스테코글루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베리발의 축구 실력만큼이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그의 '꽃미남' 외모입니다. 앞으로의 시즌에서 그의 실력을 증명한다면 스타성은 보장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티모 베르너 - 600만 파운드(105억) + 주급

출처 :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첫 번째 영입 선수는 티모 베르너입니다. 이 선수는 독일 국적의 공격수로 RB 라이프치히로부터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하였습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 깜짝 임대로 반 시즌 동안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한 시즌 더 임대를 결정하게 된 것인데요.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되었을 때 왼쪽 윙어의 자리를 채워주는 선수입니다.

 

티모 베르너 선수는 빠른 발을 이용하여 공간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로 인해 많은 기회를 창출하지만 골 결정력이 약하다는 것이 이 선수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이 만들어준 기가 막힌 기회를 몇 차례 날려 먹은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치 그레이 - 4000만 파운드(700억)

출처 :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토트넘의 두 번째 영입 선수는 아치 그레이입니다. 아치 그레이는 영국 국적의 미드필더로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토트넘으로 이적을 하였습니다. 그레이는 리즈의 성골 유스이자 리즈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44경기를 뛰면서, 챔피언십 올해의 영플레어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치 그레이 선수는 뛰어난 볼 운반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미드필더뿐만이 아니라 우측 측면 수비수로도 활약이 가능한 선수입니다. 지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브 비수마(수비형 미드필더), 페드로 포로(라이트백)의 백업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역동적인 전술을 펼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의 후반 교체 선수로 활약하기에 맞춤인 선수인 것입니다.

 

 

양민혁 - 400만 유로(60억)

출처 :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토트넘의 세 번째 영입 선수는 양민혁입니다. 양민혁은 대한민국의 공격수로 이번 시즌 K리그 최대 유망주로 떠오른 강원 FC의 18세 신인 선수입니다. 양민혁은 소속팀인 강원 FC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2025년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양민혁의 장점은 템포를 죽이지 않는 드리블 능력으로 잔발로 드리블을 가져가다가 순간적으로 빠르게 변속하여 상대 수비수를 돌파하는 플레이에 능숙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양쪽으로 최대한 벌려 공간을 확보한 다음 공간을 파고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윙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골 결정력 또한 좋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신인 중 한 명입니다. 다만, 몸싸움이 험한 프리미어 리그에서 적응하기 위해 피지컬을 보완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

 

 

도미닉 솔랑케 - 6500만 파운드(1140억)

출처 :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토트넘의 네 번째 영입 선수는 도미닉 솔랑케입니다. 도미닉 솔랑케는 영국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본머스로부터 토트넘으로 이적을 하였습니다. 솔랑케 선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습니다.

 

도미닉 솔랑케 선수의 강점은 빠른 속도와 유연성, 탄력성, 결정력을 모두 갖춘 육각형의 스트라이커라는 점입니다.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면서 서로의 공격 포인트를 높혀 줄 수 있는 조합이 아닐까?'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압박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득점 기회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윌손 오도베르 - 3000만 파운드(530억)

출처 :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토트넘의 다섯 번째 영입 선수는 윌손 오도베르입니다. 윌손 오도베르는 프랑스의 공격수로 번리로부터 토트넘으로 이적을 하였습니다. 토트넘이 울버햄튼의 네투 선수 영입에 실패하면서, 그를 대체할 자원으로 영입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투와 비슷하게 양쪽 윙에서 활약이 가능한 크랙 유형의 선수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 선수의 강점은 멀티성입니다. 양발을 잘 쓰기 때문에 좌우 윙에서 활약이 가능하고 센터 포워드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습니다. 준수한 드리블 능력과 빠른 속도를 보유하고 있어 토트넘 윙어 보강에 맞춤인 영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체력이 빠진 후반에 잦은 실수가 있었던 만큼 체력 보강은 필수로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토트넘 영입 예정 선수

파트리크 도르구 (US 레체)

토트넘은 요한 랑게 디렉터가 온 이후로 영입에 대한 소문을 철저히 단속 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선수가 올진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 우도기가 부상을 당하면서 팀이 어려워진 만큼 좌측 백업 수비수의 보강은 필수로 보이고 있습니다. 제드 스펜스 선수가 남으면서 해당 포지션 백업이 가능하지만 메인 포지션이 라이트백인 만큼 아쉬운 부분이 보였습니다. 따라서, US 레체에서 활약 중인 파트리크 도르구 선수가 예상 영입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3. 토트넘 예상 라인업

영입 선수와 최근 폼을 바탕으로 뽑아 본 예상 라인업은 그림과 같습니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비진 중 센터백은 반더벤과 로메로가 좌우 풀백은 우도기와 포로가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드필더의 경우 수비 미드필더는 비수마, 공격 미드필더는 메디슨과 클루셉스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은 솔랑케 스트라이커를 필두로 좌우 윙어로 손흥민과 오도베르가 맡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워낙 역동적이니 만큼 높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 교체는 활발하게 진행이 될 것입니다. 부상으로 인한 선발 이탈만 없다면 꽤나 듬직한 라인업인데요. 이번 시전 어떤 트로피라도 반드시 한 개 들어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24-25 시즌 토트넘 여름 영입 선수와 예상 라인업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시즌에도 재미있는 축구, 부상 없는 축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토트넘의 영입 선수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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